수련을 하고자 마음을 먹고 가장 막막했던 것이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는 것이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공고에 보면 필기과목으로 정신병리, 심리평가, 심리치료가 적혀있지만, 너무 광범위해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이곳저곳 찾아보았을 때 도움이 되었던 커뮤니티가 몇 군데 있다.
ㅁ 도움받은 커뮤니티
1. Daum 카페(오프더레코드 상담 및 임상심리학)
2. Clinical Psychologist Korea(cpk)
3. Naver 카페(찌질한 임상심리사 모임)
이렇게 3군데의 커뮤니티를 자주 확인하며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다. 이외에도 개인 블로그에 수련 준비 과정을 올리신 분들이 있으며, 그러한 정보를 참고할 수 있었다. 그중 daum 카페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고, 다양한 사람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무런 정보가 없던 나에게는 가이드가 되었던 곳이다. 재밌는 것이 각자 커뮤니티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더레는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있고, 가장 활성화된 카페이다 보니 논쟁거리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간다. 어떻게 보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주제들도 자신의 입장을 남들에게 강요하는 부분도 약간은 보이는 것 같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만, 간혹 가다 그런 글들이 보이면, 세상에 불만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나도 이 분야에 대해 세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불만이나 불평이 쌓일 수밖에 없는 사회적인 구조인 건가 싶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
CPK는 오더레보다 더 차분하고,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다. 일부 게시판만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질문들에 답글을 단 사람들을 보면, 저런 사람들이 전문가구나 싶은 글들이 많이 보였다. 글들을 보고 저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저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많았다.
찌질한 임상심리사는 자주 들어가진 않았는데, 그 이유는 수련을 준비하기 위한 정보를 얻기에는 제한점이 많았다. 여기는 주로 임상심리사 2급과 관련한 내용들이고, 나는 그러한 과정에 대한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딱히 유용한 정보들은 없었고, 대학원, 자격증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이용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어 나에게 맞지 않았다.
*오더레 -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수련 준비
*CPK -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수련 준비
*찌질한 임상심리사 - 대학원,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3곳 모두 좋은 커뮤니티이지만,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커뮤니티가 있겠지만, 내가 활용한 곳은 이곳들이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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