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신건강임상심리사 2급의 모험 기록27 [수련일기] 위탁 교육도 이제 막바지이다 내가 수련하고 있는 병원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목금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위탁해서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지역으로 가서 교육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난감했었다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 생각보다 돈이 더 들어갔다 아예 이러한 정보가 없었다 보니 위탁교육을 하는지도 몰랐다. 수련처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위탁교육인지,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로딩은 어떤지내가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말 그대로 맨 땅에 헤딩이었는데... 수련 동기랑 이야기해 보니 해당 지역 내에서는 정보가 돌고 있었다고 한다나는 지역을 옮겨서 모른다고 하지만 역시나 정보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제한되겠지만,알 수만 있다면 알고 있는 것이 좋고,정보는 알고 있으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렇게 되면 자.. 2024. 5. 9. [수련일기] 심리검사는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든다... 수련을 하면서 질리도록 해야 될 역할은 심리평가이다. 심리평가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핵심은 풀배터리 심리검사와 보고서 작성이다.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의 핵심 업무이기도 하고, 이걸 못하면 임상심리사의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기본적인 심리학적 지식은 갖추고 있지만, 심리검사 실시, 보고서 작성 경험은 전무했었다. 그래서 시작에 앞서 조금 긴장이 됐었다. 매뉴얼을 숙지한다고 해도,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검사 순서나 매뉴얼을 숙지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난 후, 당연히 매뉴얼대로 못한 부분도 있었고, 내가 잘한 게 맞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도 많았다.그렇지만 드디어 내가 시작하게 됐다는 고양감이 들기도 했다. 앞으.. 2024. 5. 4. [수련일기] 두려움과 기대감 속에서 새로운 시작.. 시간이 꽤 남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무엇인가 시작해야 할 때에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른다고 하는데 그걸 많이 느끼고 있는 중이다.. 어느덧 2월이 가고, 새로운 시작을 할 때가 다가왔다.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내가 붙을 거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두려움과 걱정, 불안이 내 마음속에 가득했다. 2월 중에 있었던 인수인계 기간 동안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들었다. 병원 장면에서의 일들은 크게 심리평가, 심리치료로 구분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익숙해져야 하는 상황은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으로 나타났다. EMR 사용방법, 일지 작성, 심리검사 실시, 보고서 작성 등등 안 해봤던 것들의 향연.. 2024. 4. 22. [수련일기] 끝에서 끝으로... 수련은 시작하는 게 어렵다 보니 붙는 곳은 어디든 가자고 마음먹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멀리 갈 줄은 나도 몰랐네.. '경남'에서 '전남'으로 남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 가게 되었다... 거리가 꽤나 멀어서 시간이 차로는 3시간 정도 걸렸다.. 그래서 집을 구하려고 1달 전부터 갔었다.. 1 달이면 충분히 구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갔는데 그게 아니었네.. 처음에는 최대한 싼 곳에서 1년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방 자체가 일절 없다고 했다.. 내가 갔을 때 들어갈 수 있었던 월세는 총 3곳이었다. 500/30 + 관리비인 아파트 500/50 투룸 300/37 원룸 모든 공인중개사에 연락을 했었는데, 지금 시기에 원룸이 나오지 않고, 3월은 되어야 방이 있다고 했다... 아니, 이게 맞나... 나는.. 2024. 4. 17.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