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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사라지는 순간” - 몰입(Flow)의 심리학 🌿 어느 순간, ‘지금’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경험어느 날 저녁, 조용한 카페 구석에 앉아 글을 쓰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벌써 두 시간이 지나 있었다.주변 소음도, 배고픔도 느껴지지 않았고심지어 시간의 흐름조차 인지하지 못했다.이런 경험, 한 번쯤은 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바로 이 순간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Flow 상태’, 즉 몰입의 상태입니다. 🧠 Flow란 무엇인가요?Flow는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가 제안한 개념입니다.그는 창의적인 활동에 몰두하는 예술가, 운동선수, 과학자들을 연구하면서공통된 특징을 발견하게 됩니다.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건,“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나 자신이 사라지고, 행위 자체가 나였다”는 경험이었죠.Flow란 자.. 2025. 4. 14.
[PBT] '과정기반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 1장. 임상 과학 및 실천을 다시 생각하다 1장. 임상 과학 및 실천을 다시 생각하다 -최근의 일례로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은 판단하기 어려우나, 몇 가지 증상이나 체온 검사, 항체나 바이러스 자체의 RNA 파편을 찾는 등 생물학적 표식이 있으면 질병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음. 그러나 정신장애는 검사법이 단 하나도 없으며, 백신도 존재하지 않음. -임상 시험과 다양한 형태의 근거기반치료에 대한 메타분석 지식이 축적됨에도 불구하고 병증의 양상이나 치료 반응 또는 변화 기전에 있어 개인 간의 중요한 차이를 전혀 설명해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특히 개인 간의 차이가 집단 안에서 평균화되어 버릴 때 그러함.ex) 우울증의 공통된 증상은 있으나 개인에 따라 고통이 클 수도, 작을 수도 있음. 이를 평균화한다면 극단치(outlier)의 사람들은 소외.. 2025. 4. 8.
[직장일기]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걸까 수련이 끝난 후 첫 직장에서 심리검사를 하게 되었다. 왠지 모를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 내가 수련 과정에서 잘하고 있었던 걸까.아직 못 배운 것도 많은 거 같고, 부족한 거 같은데내가 이렇게 해도 될까 뭐든 '처음'은 무섭게 느껴진다.내가 아무리 능력이 자신이 있다고 해도 남들이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심리평가 보고서는 피검자의 회복을 위해 또는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알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자 목표이다. 그것을 하기 위한 첫 단추가 보고서이다. 그래서 내가 잘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검사 결과나 면담을 종합하여 결론을 낸다.정확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미숙하다. 어떻게든 흉내 낼 수 있지만, 내 것이 되지 .. 2025. 3. 25.
[직장일기] 수련은 끝났는데 생각은 더 많아지고.. 처음에는 수련일기를 매일 작성하려고 마음먹었다.그런데 공부하랴, 적응하랴, 보고서 쓰랴하다 보니 자고 싶은 마음이 더 컸고일기를 한 번 안 쓰다 보니 너무 편했다..편함에 젖어버렸다. 누군가가 말했지. 불편한 걸 해야 바뀐다고..그렇게 또 마음을 먹고 간단하게 한 문장이라도 써보자며 몇 주 시도했으나,, 또 실패했다. 글 쓰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글 쓰는 게 직업이 되어버리니글을 쓰는데 힘이 들었다.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니 쓰기 싫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다시 한번 또 쓰려고 하니최소한으로 목표를 설정하고자 한다.무슨 일이 있어도 1) 1주에 최소 3개는 작성하기2) 1달에 책 한 권은 읽기 나의 성장을 위해 억지로 노력해보려고 한다.아무튼 꾸준히 써보려고 하며 어떻게라도 써봐야겠다고 다..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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