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련일기4 [수련일기] 수련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네 수련도 이제 막바지이다. 분홍색 꽃들이 흩날리기도 하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기도 하고,나뭇잎들이 땅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새하얀 눈이 내 어깨를 감싸며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사계절이 있어 시간의 흐름이 더 극적으로 느껴진다. 봄만 지나면 여름이다. 여름만 지나면 가을이다.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다.시기는 많이 달라졌지만, 다가올 계절을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난다. 수련과정을 돌이켜보면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났다.병원에 적응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처음이라 막막했던 것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고 또 피드백도 들으며 차츰 익숙해져 갔다. 그리고 3월부터 5월까지 3달간 매주 목금 교육을 들으며 이동했던 순간들은 당시에는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2025. 1. 21. [수련일기] 누구에게나 확실한 정답은 없다.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거의 5개월 만인가..한동안 일기를 쓰지 못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쓰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간혹 다른 글들을 올리면서 어떤 글이든 꾸준히 쓰려고 노력했지만, 유독 일기는 시작이 힘들었다.그것은 일종의 회피일 수도 있겠고, 일기를 쓰며 지난날을 생각을 한다는 것이 나에게 어려운 일이다. 당장 어제의 일도 잘 생각이 나지 않고, 기억을 잘 못하는 편이다. 의식하지 않으면, 단지 흘러가는 대로 인식할 뿐이고, 이것을 나의 기억으로 담으려면 주의와 집중이 필요하다. 그것이 나에게는 큰 에너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일기를 쓰는 것은 보고서를 쓰는 만큼의 에너지가 소비된다(사실 보고서가 더 힘들긴 하다..) 그래도 이제 보고서를 쓰는 것도 잘 쓰는 것은 아.. 2024. 10. 2. [수련일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이제 다시 해보자.. 수련 시작 전에 수련일기를 매일 쓰겠다 다짐했건만... 실패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가장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글을 잘 쓰고 싶다. 이러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AI를 이용해서 빠른 시간 내에 작성할 수 있다. 고집일 수도 있지만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면 나의 실력은 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봤을 때 나는 글을 쓰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나의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다. 따라서 이러한 나의 목적을 위해서는 내 시간을 투자해서 직접 작성을 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쓰자 쓰자 마음을 먹었는데도 시작하지 못했고,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블로글 작성할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시간이.. 2024. 4. 15. [수련일기] 수련하기까지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지역으로 짐을 옮기게 된다. 정들고 익숙했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으로 옮기는 과정은 언제나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많다. 물리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 아무것도 모르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가면 아무도 없는데 적응은 잘할 수 있을까' '뭐를 더 준비해야 될까' 수많은 걱정과 불안들이 가득하지만 그러한 내용들을 곱씹어보면 대부분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서 오는 부분들이 비중을 많이 차지했다. 애초에 욕심이 없으면, 불안도 생기지 않으니까. 걱정도 되는 반면, 수련이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 나는 나의 능력에 대한 효능감도 있는 편이라 생각하고, 학업에 대한 욕구도 있는 편이다. 내가 근무했던 센터에서 배울 수 있는 경험들과는 반대로 수련 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경험들이 있기 .. 2024. 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