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을 읽고 싶기도 했고,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은 후, 간단하게 느낌이나 생각을 블로그에 써보려고 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님이 쓰신 "노력의 배신"이라는 책이다.
노력의 배신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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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책의 제목대로 노력의 환상에 대하여 서술한 책이다.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는 노력에 대해 관대하며,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노력보단 재능이 우리의 성공과 연관되며, 노력 이외의 다른 요인들이 필요하다.
노력 또한 재능의 영역이다.
성공과 관련하여 주요한 2가지 개념이 나타난다.
'재능-노력 연관성'
사람은 재능이 있어야 노력하게 된다.
재능이 원인이고 노력이 결과이다.
'재능-노력 상호작용'
재능이 있어야 노력의 효율이 올라간다.
재능이 없으면 노력을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노력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노력만을 맹신하며, 노력하지 않아서 실패했다는 자기 비난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 봐도 노력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우리가 취직하고 싶은 직장이나 일자리는 한정적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곳에 취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곳에 일하는 사람이 그만두거나 인력을 추가 모집해야
최소한의 기회가 생길 것이다.
원한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노력만 한다고 가능한가?
운도 필요한 이유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그렇기에 어쩌다 보니 운이 좋게 취직하게 되었다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진짜 일 수도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노력한 우리들의 모습이 다 부질없는 행동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노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앞으로 노력만능주의에서 벗어나
노력만이 성공의 길은 아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듯싶다.
나 역시도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한 명인데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무조건적인 노력보다는 나의 재능을 파악하고,
재능을 꽃피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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