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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향에 대해 문외한이 작성한 탬버린즈 샤워리바디워시 비가리코 후기

by 소소하게 소소함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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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언제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진한 향수 냄새에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었다.

 

그 후로 자극과 반응이 연합이 된 건지 향수 냄새만 맡으면

머리가 아팠고, 거부감만 나타났다.

 

그래서 향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잔잔한 향들을 경험해 보며 

사람에게서 나는 향으로 이미지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도 향수까지는 관심이 크게 없고,

은은한 향들의 핸드크림, 섬유 향수, 바디워시 등의 제품을 이용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고,

지독한 향을 제외하고는 거부감도 많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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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버린즈'라는 브랜드를 핸드크림으로 먼저 알게 되었고, 향이 괜찮아서 기억에 남았던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물을 받게 되어 상품을 사용하고 글을 남겨본다. 

 

미리 말하자면, 

오 나무 냄새다. 달달한 냄새다.

나는 향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이 정도로만 표현가능한 사람이다.

 

충전재로 물품이 움직이지 않게 배송을 해주었다.

선물이라 그런지 리본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영어로 설명이 적혀 있고, 공홈에도 설명이 적혀 있다.

 

음.. 이것저것 설명을 읽어보지만, 이해는 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향을 맡고, 저렇게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여기서 핵심은 씁쓸한 오렌지. 시더우드. 달콤한 리코라이스 일 것이다.

시더우드
모로코가 원산지인 허브의 한 종류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를 증류해서 오일을 얻는 것이 보통이다.
상쾌하면서 그윽한 나무향기가 나서 마치 촉촉한 숲 속에 머무르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태일 때, 기분이 우울할 때나 명상시간에 향기를 맡으면 도움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더우드 [cedarwood]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리코리스(리코라이스)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허브이다.
기원전 수백 년 전부터 약용한 식물이며 인도와 중국에서도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 
아니스나 펜넬과 비슷하지만 약간 더 강한 편이고 맛은 매우 달콤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코리스 [licorice/liquoric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요약하자면, 오렌지 냄새나무냄새, 달콤한 허브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색은 짙은 노란색으로 보이고, 유통기한은 26년까지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오픈 쪽으로 돌리면 열리고, 스탑 쪽으로 닫힌다.

멀리서 보면 잘 안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잘 보인다. 

 

여기서 재밌는 것이 행위 지원성(=행위유발성, 행동유도성, affordance)이란 것이 있다.

내가 심리학과라서 재밌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행위지원성은 대상의 속성이 행동을 유발하는 것을 말하는데,

위와 같은 OPEN / STOP은 문자로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이게 좋은 디자인이 아닌 것이다.

 

일상의 예시로는 컵홀더가 있겠다.

우리가 컵홀더를 사용하는 이유는 커피의 온도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함이겠다.

이때 우리는 이 컵홀더를 잡으라는 문구가 없더라도 당연하게 컵홀더를 잡게 된다. 

의식하지 않더라도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행위 지원성이다. 

 

사설이 길었다.. 사용해 본 결과,

씻을 때에는 은은한 오렌지의 상큼한 형과 나무 향이 섞여 오묘한 향이 좋았다.

그 후, 잔향이 오래가고,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었다. 

몸에 남아 있는 향은 달달한 향이어서 기분이 편해지고 좋아지는 향인 것 같다,

 

향을 자세히 모르고, 거부감이 있는 나지만,

향이 부드럽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선물을 받았지만,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선물해 줘서 고마워~!!

 잘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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